전북 익산시가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의 운영 개선으로 주얼리 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한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패션주얼리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와 안정적인 정착, 주얼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증 취득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시험인정기구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평가를 통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문 연구인력 4명을 채용하고 인력 교육, 전문기관 컨설팅, 측정 장비 점검, 시험 환경 구축을 해 2018년 말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 인정기관인 중국 CTL시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얼리 수출품목에 대한 시험성적서 발급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취득하면 제품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험성적서 발급을 위한 제반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또 센터의 습식도금장 개선과 이온도금장비 재정비 등을 통해 기업들의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센터의 운영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고가와 저가 주얼리 제품의 투트랙 생산이 가능하도록 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패션주얼리 공동연구센터 관계자는 "주얼리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귀금속·보석 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링크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412_0000280054